AI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만드는 ‘띵스플로우’
사주나 타로에 관심이 있다면 ‘헬로우봇' 서비스를 본 적 있을 거예요. 라마마, 판밍밍 같은 귀여운 캐릭터가 운세를 봐주죠. 이렇게요.
헬로우봇의 핵심은 운세라는 콘텐츠를 채팅 방식으로 전달해 몰입도를 더 높인 것인데요. 같은 콘텐츠도 소비하는 방식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것이죠.
띵스플로우 팀은 웹소설을 게임 형태로 제공해 독자의 참여를 높이는 서비스 ‘스플'도 만들었습니다. 독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 전개도, 결말도 달라져 다각도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데요. 스플은 여기서 더 나아가 누구나 기술의 도움을 받아 쉽게 창작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도 갖추고 있습니다.
▲ 경쟁력있는 K-콘텐츠로 북미시장 진출한 띵스플로우 팀, 이수지 대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소비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 중인 띵스플로우 팀에게 ‘결제'도 주요 고민 요소였다고 하는데요. 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는 띵스플로우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띵스플로우가 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핵심은?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콘텐츠의 흥행입니다.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가 꾸준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띵스플로우 팀은 콘텐츠 유통이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콘텐츠 흥행을 꾸준히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하기 수월한 환경을 만들고, 창작자가 독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더 넓혀갈 수 있어야 계속 재밌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어려운 일이죠. (웃음)
하지만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나온 재밌는 콘텐츠의 힘은 상당합니다. <mbti 소개팅>은 재밌는 콘텐츠의 힘을 입증한 작품인데요. 입소문만으로 한 달 만에 MAU가 160만에(MAU 약 8배 성장) 도달하는 저력을 보여줬죠. 어떻게 입소문이 났는지 해외 결제수단이 붙어있지 않을 때도, 한국의 스플 서비스에 vpn 설정을 바꾸고 들어와 결제하고 읽는 해외 사용자도 있었고요. 강력한 콘텐츠는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힘이 있어요. 그리고 누구나 약간의 도움만 받으면 매력적인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고요.
❓ 토스페이먼츠를 만나기 전
매력적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정말 많은데요. 독자에 대한 이해도 충분해야 하고, 크리에이터가 쉽게 완성도 있는 작품을 낼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고, 작품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야 하죠. 결제도 매끄러워야 합니다. 콘텐츠 유통에 중요한 요소니까요.
사실 고객 경험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띵스플로우 팀은 결제에 대한 몇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매출이 확 늘었을 때 정산한도가 걸려 정산받지 못하는 상황도 생겼고요. 고객 경험과 매끄러운 비즈니스를 위해 PG사 변경을 고민하면서 우리 팀이 꼼꼼하게 체크한 건 2가지였습니다.
1️⃣ 편리한 고객 결제 경험
구매하려고 ‘결제' 버튼을 눌렀는데 결제 실패 알림이 뜬다면? 사용자는 서비스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기도 어렵고, 신뢰도 떨어지죠. 고객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UI UX인지, 결제 실패로 매출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서비스인지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2️⃣ 쉽고 간편한 연동 과정
결제 연동할 때 개발자가 필요한데요. 연동이 복잡해 개발자 부담이 크면 PG 전환 작업 자체가 후순위 업무로 밀리기 쉽습니다.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PG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라, 연동 부담이 없고 연동 후 추가 개발이 필요 없는 결제서비스를 찾았어요.
❗ 토스페이먼츠를 만나고
PG사 선택 조건이 확실해 비교적 빨리 토스페이먼츠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결제를 바꾸고 크게 2가지 변화가 생겼는데요.
1️⃣ 결제성공률 증가
토스페이먼츠 연동 이후 결제 관련 고객 문의가 사라졌습니다. 결제 경험이 좋아지니 결제성공률도 올라갔어요. PG 변경 과정에서 결제 AB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토스페이먼츠 UIUX가 편해서인지 결제성공률이 15%나 높게 나타났어요. 원래 ‘스플’에만 토스페이먼츠를 연동했는데, 이 결과를 보고 ‘헬로우봇’에도 도입했습니다.
2️⃣ 빠른 연동, 원활한 소통
PG 연동문서부터 깔끔했고, 정말 수월하게 결제 연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연동 과정에서 기술 관련 도움도 빠르게 받을 수 있었고요. 뿐만 아니라 결제 계약 담당자가 띵스플로우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있어 정산한도 설정이나 카드사 심사를 받을 때도 수월했습니다.
내실 있는 콘텐츠 플랫폼이 북미시장 진출에 걸린 시간
스플에서 콘텐츠 가능성을 본 저희 팀은 북미시장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출시 2년 만에 스플의 북미시장 버전 ‘스토리플레이'를 론칭했습니다. 6개월 동안 앱을 만들고, 2개월 만에 국내 인기 콘텐츠 200개를 번역해 냈죠. 탄탄한 AI 기술력과 팀의 빠른 실행 DNA가 합쳐진 결과였습니다.
첫 발을 내디딘 ‘스토리플레이’ 글로벌 버전도 paid 광고 없이 MAU 7천 이상을 만들었고, 특정 작품은 5만 명 이상이 읽기도 했습니다. 초기 단계의 서비스지만 가능성을 보인 것이죠. 스토리플레이는 현재 ‘읽기' 기능만 있지만 북미 쪽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 크리에이터도 참여한다면 더 큰 동력이 생기겠죠.
콘텐츠 비즈니스 해외진출, 띵스플로우만의 팁은?
해외시장 진출을 할 땐 챙겨야 할 게 많습니다. 언어, 문화의 장벽부터 시작해, 철저한 시장분석이 필요하고 시시각각 바뀌는 현지상황을 대응할 순발력도 필요하고요. 띵스플로우 팀은 아래 3가지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3가지 모두 고려할 때 북미시장이 가장 적합했어요. 카카오페이지나 네이버웹툰도 LA에 본사를 두고 있고요. 무엇보다 텍스트 콘텐츠가 성숙된 시장이라 과금력이 높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외시장 진출할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중요한 것을 물어봐주시는데요. 띵스플로우 팀은 다시 돌아가도 먼 지역에서 창업자에 준하는 역량과 열정을 갖고 같은 온도로 뜨겁게 일을 함께 해주실 인재를 먼저 구할 것 같아요. 현지 시장에 맞춰 비즈니스를 잘 바꾸며 초석을 다지실 분이니까요. 언어 접근성이 유리하다는 부분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영어소통이 가능한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번역을 검수해 줄 영어 전문 번역가가 훨씬 많아 일에 속도를 내기 유리한 지점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지금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를 보면 팬픽 형태의 K-콘텐츠 작품이 잘 되고 있어요. 한국의 예능에 가까운 작품들. 어쩌면 가장 한국적인 특성이 큰 매력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왜 한국의 콘텐츠를 소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다면 더 큰 성과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띵스플로우의 토스페이먼츠 PG 200% 활용법
국내 서비스를 토스페이먼츠로 바꾸고 만족도가 높아 북미시장 진출할 때도 토스페이먼츠를 선택했어요. PG사를 선택할 때 수수료 부분만 보지 말고, 리소스 절감과 작업 속도 그리고 결제성공률과 확장성의 관점 등 다각도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띵스플로우 팀은 북미시장 다음 동남아 시장 진출 계획도 갖고 있는데요. 토스페이먼츠 해외결제의 경우 한 번 연동해 두면 페이팔부터 시작해 알리페이, 동남아 국가에서 자주 쓰는 각종 해외결제 수단을 추가 개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띵스플로우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어요.
👍 토스페이먼츠 PG 이런 기업에 추천해요
- 속도가 중요한 회사
- 해외시장 진출을 고민 중인 회사
- 결제성공률 개선이 필요한 회사
Interview, Edit 공다솜, Graphic 이은호, 이나눔